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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 감성 휴대성 후지필름 fujifilm X100F 지난여름에 샀다. 나의 최애템 중 하나인 후지필름 x100f. 성능/스펙을 물어본다면 잘 모른다. 사실 카메라는 이전부터 오븐, 식기세척기와 함께 나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카메라는 산다고 끝인 아이템은 아니라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다 작년 초였나, 재작년 가을에 후지필름에서 나온 X-T20을 장만했었다. 카메라를 사겠다고 마음먹은 지 2년 만에서야 산 카메라였다. 다만, 그때도 X100F를 사고 싶었다. 그러나 왜 X-T20을 샀었는가. 바꿀 수도 없는 고정 단렌즈를 가지고 있는 디카 하나가 아무리 하이엔드라지만 나온지 몇 년이나 지난 카메라가 150이나 한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나는 날 조금은 안다. 카메라를 산다 해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쓸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2020. 3. 30.
용돈 풍선 후기엄마랑 아빠가 좋아했다. 근데 난 똥손이었다. 스티커 붙이는게 너무 힘들었다. 보조시트지는 있었는데도 보조시트지에 글자가 안붙어서 너무 썽질났다. 그리고 컨페티가루가 풍선에 안붙어서 아쉬웠다.아무리 정전기를 일으키려고 해도 잘 안붙었다.그리고 엄마가 초록색 말고 노란색으로 가득채워달라그랬다. 그건 난 못한다. 김지영이네는 다들 봄에 태어난 것 같다. 김지영이를 비롯하여 생일이 많더라. 그리고 나와 다르게 김지영이는 참 잘 챙긴다. 이번에는 이런 걸 준비했다며 자랑했다. 실사를 보내왔다. 부럽다. 저 풍선이 내 것이었으면 좋겠다. 나도 갖고 싶다. 용돈 풍선. 2020. 3. 28.
남원 서남만찬 직장을 갖고 이사 오면서 좋은 점은 식성이 맞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아마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금방 그만두고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만난 좋은 동지들은 나와 비슷한 입맛을 가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을 것을 좋아한다. 먹을 것을 좋아하다 보니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또,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꺼려하지 않는다. 물론 이들 이전에 친구들이 있었다. 대체로 경남권에 퍼져 살긴 하지만 곳곳에 살면서 맛있는 집을 하나 둘 물어와 함께 놀러다니며 먹으러 다니는 것이 우리의 낙이기도 하다. 정말 이렇게 자주 만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떨어져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만나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리고 이 집 역시 친구가 소개해 주고 동지들과 열 번 이상 방문한 집이다..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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