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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형떠돌이 어디라도좋아/먹기위해 가는 여행3

지리산둘레길 카페 추천 함양 마을카페 안녕 목차 소담하고 아담한 마을카페 지리산으로 휴가를 떠난 당신에게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계절이 되었다. 어디 갈만한 곳도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도 많다. 하지만 그래도 다들 어떻게 휴가를 떠나는 거 같은데, 나도 그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휴가가 시작도 해보기 전에 취소되었다. 강원도 렌트카와 강원도 호텔을 잡고 싶었지만 없어서 선택했던 에어비앤비 숙소를 결국은 취소하고 나니 마음이 헛헛했다. 그리고 나서 잠시 바람이라도 쐴 겸 가볼만한 곳을 찾다보니 지리산 자락에 있는 마을카페 하나를 찾아냈다.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이 카페는 지리산 둘렛길에 위치하고 있어 부부가 숙소를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가는 방법 및 주차 네비에서 마을 카페 안녕이라고 하면 나온다. 주소를 검색하면 전화번호도 있으니 영업 중.. 2021. 8. 2.
남원 서남만찬 직장을 갖고 이사 오면서 좋은 점은 식성이 맞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아마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금방 그만두고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만난 좋은 동지들은 나와 비슷한 입맛을 가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을 것을 좋아한다. 먹을 것을 좋아하다 보니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또,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꺼려하지 않는다. 물론 이들 이전에 친구들이 있었다. 대체로 경남권에 퍼져 살긴 하지만 곳곳에 살면서 맛있는 집을 하나 둘 물어와 함께 놀러다니며 먹으러 다니는 것이 우리의 낙이기도 하다. 정말 이렇게 자주 만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떨어져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만나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리고 이 집 역시 친구가 소개해 주고 동지들과 열 번 이상 방문한 집이다.. 2020. 3. 27.
장수 프랑스 빵집 송해븐 작년에 우리동네 어느 길에 현수막 하나가 붙었다. 장수 프랑스 빵집 오픈 뭐 이런 내용의 글자만 적혀있었다 보기 드문 홍보 방식이라 정보를 검색해도 나오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같이 일하는 한 분이 거기 가 봤냐고 물어왔다. 안 그래도 가보려고 하는데 멀지 않을까 했더니 제법 가깝다 하기에 언젠간 가야지 하고 벼르던 중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은 바쁘더라. 그렇게 일년 쯤 되고서야 드디어 다녀왔다. 장수는 생각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동네였고, 높지 않은 낮은 건물들이 들어선 장계 읍내로 들어서면 농협 근처에 보이는 중 가장 세련되고 깨끗한 건물, 프랑스 빵집이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송해븐. 프랑스산 고급 밀가루와 버터를 이용한다는 이 빵집은 내부는 크지 않은데 쿠키부터 초콜릿, 바게..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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