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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나에게는 수 많은 로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래된 엘피 판을 꺼내 바늘을 살짝 올려놓고 음악을 틀어 즐겨보는 것이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잘 때는 늘 오디오를 켜놓고 잠들었었다. 라디오일 때도 있었고, 씨디일 때도 있었고, 테이프이기도 했다. 그 시절 아이돌부터 시작해서 클래식, 팝송까지 다양하게 듣고자 했다. 그 시절부터 나는 다양성에 목마른 사람이었거든. 한동안 잊고 지내다 4년 전 여름, 서울 바닥을 혼자 떠돌다 우연히 LP바에 들렀다. 경복궁 근처였는데 한참을 망설이다가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보니 동네 주민인 듯한 단골 손님과 사장님과 젊은 직원이 나란히 서 있었다. 그들 뒤로 벽면 가득 엘피판들이 들어 차 있었다. 도서관에 들어섰을 때와 비슷한 느낌에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2020. 3. 9.
로지텍 MX Keys 좋은 키보드를 만나기란, 좋은 짝을 만나는 것만큼 힘든 것 아닐까. 그동안 스쳐간 키보드만 해도... 사실 별 것 없긴 하다. 그렇게까지 주변기기에 돈을 들이는 타입은 아니고, 돈도 없어서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도 나름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는 사고 싶어 사들인 것들이 꽤 되긴 한다.그 중 제일 잘 쓴 건 노트북 사고 얻은 로지텍 키보드였고,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키보드도 나름 잘 썼었다. 그리고 최근엔 아이패드와 맥을 주로 사용하면서 무선 키보드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었더랬다. 그러나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고 타이핑을 자주하면서 뭔가 좀 더 쌔끈한 키보드가 갖고 싶어졌다. 무게감을 주면서 경쾌한 키감과 잘생긴 바디가 있었으면 했다. 로지텍 k480은 그런 면에서 무게감은 부족했다. 그리고 키감이 별로 내.. 2020. 3. 3.
타이페이, 생애 첫 혼자 대만 여행 이야기 (1) 혼자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은 그래도 흔해졌다 하지만 혼자 여행을, 그것도 해외로 간다는 건 제법 용기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만약에 하는 생각이 마지막 손길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여행을 떠날 때는 둘 이상이 떠날 때보다 더 많은 것들을 고려하게 된다. 이 글은 그런 생애 첫 혼자 여행을 준비했던 나의 이야기이다. 2012년 여름, 딱 그런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대학 졸업반이었던 나는 대학 생활 마지막 나에게 주는 선물로 혼자 만의 여행을 준비했다. 그러나 여행지 선정이 문제였다. 멀리 가기엔 돈이 문제였고, 그렇다고 일본을 가기에는 일본은 이미 여러번 다녀왔었다.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지 않으면서도 혼자 다녀도 안전한 곳이 필요했다. 그때 마침 아르바이트하던 ..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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