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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무능력자 맥시멈라이프/소비리뷰

손목이 아플 때 키보드 추천, 한무무와 리얼포스와 토체프와 Mx keys 후기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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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면 다르다고 하더니 한 해 한 해 몸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올해 들어서는 몸 이곳저곳이 고장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손목이었어요. 사실 손목이 아프기 전에는 그냥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고 싶어서 키보드를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손목이 아파서 키보드를 찾아 헤메이게 되었어요.

 

손목이 아플 경우에는 일단 손목보호대를 쓰고, 손복받침대를 쓰고 그리고 키보드도 바꾸어 보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바꾸어 본 키보드들을 한 번 정리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전 맥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무선 키보드만을 서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키보드 추천 MX Keys

 

제가 손목이 아프기 전까지 계속해서 써 온 MX Keys. 현재도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키보드로 다중연결과 연결 전환이 매우 쉬우며 맥과 윈도우 모두 대응이 잘 된다는 점이 편합니다. 그리고 노트북 키보드에 익숙한 타건감이라서 키감도 익숙하다는 것이 장점이기는 합니다.

 

잘 쓸 일은 없지만 라이트가 켜지는 것도 제법 멋이 나고, 한 번 충전하게 되면 두달 이상은 썼던 것 같으며(라이트 없이 사용) 풀배열 키보드라서 숫자키패드까지 있어서 사무용으로는 이만한 키보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단축키(?)들도 매우 잘 구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매우 만족스럽게 이용하였지만, 질려서 다른 걸 찾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산 것은 무접점 키보드계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리는 리얼포스였습니다. 

리얼포스 r2 30g

기계식 키보드를 갖고 싶은데 청축은 너무 시끄럽고, 적축도 그런 것 같고, 다른 축은 뭔지 모르겠고 근처에 타건샵은 없고 조용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좀 치는 느낌은 느끼고 싶어 고민하며 찾다가 굴러갔는데 어쩌다보니 리얼포스에 당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없는 이유는...잠시 갖고 있다가 처분하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배열로 잘못 구입한데다가 손목이 아플 땐 가벼운 것으로 사야한다고 해서 30g을 구입하였는데 손가락을 잠깐 얹어놓기만 해도 입력이 되어 너무 곤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 해 보니 리어포스의 그 특유의 타건감은 두고두고 생각이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선이라는 점 또한 아쉬움이었던지라 r3에서는 무선도 지원이 된다고는 하나 가격 또한 너무 사악하므로 다음을 기약 해 보는 중입니다. 

 

 

그 다음 구입을 한 것은 갑작스러운 갈축 키보드인 듀르갓 토체프 키보드입니다.

 

토체프 갈축 45g

토체프 갈축을 사게 된 것은 직구하고 중고로 판다고 리얼포스를 판매하며 화가 난 후, 홧김에 산 것이기도 했습니다. 손목이 아프지만 30g은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45까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토체프를 사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토체티가 많았는데 이는 텐키리스 키보드로 숫자키패드가 없는 버전이라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키보드라면 풀배열이라는 철학에 사로잡혀 있었으므로 이 고집을 버리지 않고 토체프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키캡도 사서 키캡도 바꾸며 신났지요.

문제는 쇳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윤활 작업을 했는데도 쇳소리가 계속 난다는 점, 그리고 45는 무거웠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 손목은 생각보다 더 연약해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자분이시고 손목이 아프시다면 일본어배열 키보드는 안 되고, 45그람짜리 기계식 키보드도 여러분의 손목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갈축 키보드의 소리는 좋았으나 쇳소리는 너무나 신경을 거슬리게 했고 손목이 아파 한 번씩 꺼내어 관상용으로 보거나 이렇게 가끔씩 기분 전환 삼아 치는 것 말고는 장식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포스팅하기 위해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를 토체프로 썼는데 이제 손목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는 손목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키캡놀이하기에 좋고 여러번에 걸친 윤활 작업 이후에 이제는 쇳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게 되어 저는 누군가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토체프도 추천하려고 합니다.

 

 

씽크웨이 토체프 콜라보 체리 유선키보드 저소음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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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무 키보드 추천

그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제가 정착한 키보드는 한무무라고도 불리는 한성 gk868b입니다. 단 기간 내에 30만원이 넘는 비용을 쓰면서 깨달은 것은 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기계식 키보드의 시끄러움은 없는, 45그람 이하의 키압을 가진 가벼운 키압의 키보드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30g대의 키압을 가진 키보드를 찾다가 당도하게 된 것이 무접점 키보드였습니다. 

 

이미 무접점 키보드계에서는 적당한 가격대에 쓸만한 키보드로 한무무와 앱코가 유명한데 저는 무선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앱코를 제하고 나니 한무무를 사게 되었습니다.

손목 아플 때 키보드한무무 키보드 후기무접점 키보드 추천

보글보글거리는 키감 같은 것은 없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에 키캡을 바꾸어주니 세상 너무 귀여운 키보드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라고 택배 포장의 허술함에 놀랐지만, 가벼운 키감과 동시에 적당히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고 무엇보다 귀여워서 좋습니다. 그리고 키압도 딱 적당해서 리얼포스 처럼 손가락을 얹어놓기만 해도 눌리는 불상사는 거의 없습니다. 가끔 무거운 손가락이 눌릴 때가 있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방심했을 때 막 눌리는 일은 없어서 타이핑을 하다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손목도 타이핑을 많이 해도 손목이 전보다 덜 아파 훨씬 편하구요. 그러니 손목이 아프신 분들은 한무무 추천드립니다.

 

 

한성컴퓨터 TICO 블루투스 유무선 겸용 무접점 키보드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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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건강은 방심하면 또 아프고 또 아프고 해서 지킬 수 있을 때, 그리고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으니까요. 그럼 모두들 건강한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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