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예쁨 민화 트럼프 카드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한 번씩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주문하고는 한다. 뭔가 독특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물건들을 찾고자 할 때 이보다 더 손쉬운 채널이 없단 생각이 들어서다.

이 민화 트럼프카드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동료를 위해 준비했다. 미국인이면서 미술에 관심이 많은 그녀에게 줄 수 있을 만한 기념품이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메이커스에 보니 이런 걸 팔았다.

놀이용으로 쓸 수도 있으면서 그림을 감상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에는 되어 있었다.

 
실제로 그림들은 참 아름답다. 한국적인 느낌이 뿜뿜 하기 때문에 선물 받은 친구가 껍데기만 보고도 좋아했다.

단점은 재질. 생각보다 종이에 가까운 재질인 것 같아서 하다보면 카드가 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초에 샀던 것을 이제야 쓰는 것이라 아직 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에게 줄 선물을 찾는다면 이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