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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형떠돌이 어디라도좋아/스페인

스페인 10박 12일 여행 경비 : 투어와 식비 등 기타경비와 팁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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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페인 여행에 있어서 비행기와 렌트를 포함한 이동편, 그리고 숙소 경비에 대해 정리 해 보았다. 이번에는 그 외의 환전한 금액과 어떻게 사용했는지, 루트에 대해서도 한 번 소개 해 보려고 한다. 랜선 여행하는 기분으로 앞으로 다가 올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혹시 앞선 내용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글 제일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저 멀리 보이는 황금의 탑, 세비야에서 쿠킹클래스 가던 길에 찍은 사진

 

스페인 여행 환전하기


스페인은 서유럽에 속해있는 국가들 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 포르투갈과 함께 물가, 특히 식비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여행자에게는 이만한 나라가 없기도 하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의 물가를 생각하고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나는 스페인어에 관심도 있었고, 미식의 나라이면서, 앞선 것과 같은 이유로 스페인을 첫 유럽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유로가 공용화폐로 통용된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유로가 조금 더 저렴할 때였다. 그래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기가 원하는 통화가 미리 환전을 조금씩 해 놓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로나 달러, 엔화는 외화통장에 넣어놓을 수 있으니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런 기능을 이용하면 유용하고 조금 더 저렴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아무튼 당시 1유로에 1284원가량에 750유로를 환전하였다. 공항에서 바로 수령하는 것으로 환전했었다. 주변에 은행이 없었고, 미리 앱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을 신청한 후 찾는 장소를 공항으로 하면 굳이 은행에 들리지 않아도 출국하면서 찾을 수 있어 편하다.

인천공항 은행 영업소들은 다른 은행보다 일찍(보통 6시쯤 열었다) 여는 편이므로 이른 아침 출국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에 10만원 조금 안되는 돈을 생각하고 750유로를 환전했는데, 하루 1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세비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마차투어도 했었다

 

스페인 여행 투어 및 액티비티


사실 이번에는 알함브라를 다시 한 번 더 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알함브라 투어였다. 그래서 알함브라 궁전을 비롯한 투어와 액티비티들은 마이리얼트립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했었다.

총 4가지 투어와 액티비티를 했었는데, 알함브라 투어, 세비야 대성당 루프탑 투어, 그라나다 알바이신-사크로몬테 워킹투어, 세비야 플라멩코 투어 이렇게 네가지 투어를 했다.

일행들은 플라멩코 원데이 클래스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거기에 크게 흥미가 없어 참여하지 않는 대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른 일행은 우리가 쿠킹클래스에 가 있는 동안 세비야 워킹투어를 했었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 최소2인, 최대 9명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건축산책"의 저자와 함께 하는 알함브라 산책

www.myrealtrip.com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는 한국인 가이드가 진행했는데 작년과 같은 분의 것으로 예약했었다. 그 분의 설명이 차분해서 좋아 들으면서 사진을 찍기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후에 합류한 다른 일행들은 가이드없이 개별적으로 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알함브라는 여러 문화가 섞여있고 역사가 깊은 곳이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름답고 여행하기 좋은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야경 투어


알함브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알바이신-사크로몬테 워킹투어도 했었다. 알함브라가 보이는 언덕, 알바이신 지구와 사크로몬테를 걸어서 도는 것이었는데 해지고 나서 걸어가는 것이라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영어로 진행되긴 했지만, 가이드가 매우 친절했으며 당시 투어 일행 모두가 한국인이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영 중인 때라 그랬는지, 우연치고는 놀라웠다. 가이드 역시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장면을 본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포토스팟에서는 사진도 정성껏 찍어주었다.

 

 

알바이신 & 사크로몬테 2.5시간 도보 투어 (그라나다)

도시에서 가장 유서 깊은 지역과 알함브라의 숨막히는 전경을 감상하세요.

www.myrealtrip.com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 루프탑 투어는 단순히 성당 옥상에서 내려다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가이드가 영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알아듣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성당 옥상에 올라가 본다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세비야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치킨 빠에야


세비야에서 진행한 또 다른 쿠킹클래스 역시도 영어로 진행되었다. 빠에야를 만드는 클래스였는데, 빠에야 뿐 아니라 스페인 사람들, 세비야 사람들의 소울푸드라는 병아리콩 시금치 스프와 가스파초까지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식사와 함께 할 와인 한 잔까지 내주는 매우 만족스러운 클래스였다. 지금까지 병아리콩 시금치 스프는 한 번씩 만들어 먹고 있을 정도로 유용한 시간이었다.

 

 

세비야 스페인 요리 쿠킹 클래스

세비야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정통 현지 음식 쿠킹 클래스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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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비야에서 플라멩코를 보기 위해 플라멩코 투어를 신청하였다. 투어라고 하긴 했지만 플라멩코 공연을 보기 위한 것이었고, 그라나다에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특히 일행들은 플라멩코를 배우고 난 후여서 그랬는지 더욱 열심히 보았다. 플라멩코를 배우고 나면 몰입도가 더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대성당 투어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일행 1명과 마차 투어를 했다. 45유로였는데, 현금으로 지급했다.

 

세비야에서 처음 들린 레스토랑에서 시킨 샐러드

 

스페인 여행 식비


보통 맥도날드로 나라들의 물가를 비교하고는 하는데 스페인에서 맥도날드를 갔을 때 4~8유로면 세트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식비가 저렴하다고 말했는데, 4명이서 식사했을 때 평균적으로 60~90유로가 들었고 대체로 70유로 대에서 해결이 가능했다.

우리가 결코 적게 먹은 것도 아니고, 보통 샐러드와 메인 두세개에 와인은 항상 곁들였다. 피치 못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료와 항상 함께 했기 때문에 적은 양을 먹은 적은 없었다.

1인당 보통 20유로면 고급지고 맛있으며, 신선한 식사와 와인도 함께 마실 수 있으니 이만한 여행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별도의 팁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행할 때 다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맨오브라만차,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풍차마을이 있는 콘수에그라

 

여행자들을 위한 천국, 스페인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실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숲, 유럽과 아랍문화의 흔적이 있으면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스페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가는 곳마다 시켜 마신 스페인 대표 음료 샹그리아, 가는 곳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 샹그리아 맛 보는 재미도 좋았다


코로나가 끝난 후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해외여행 추천 리스트에 꼭 스페인도 들어가 있었으면 한다.


 

[소규모 그룹]감성을 담는 가우디 스냅투어:가이드설명과 미니스냅을 함께:바르셀로나/스페인

건축계의 시인,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을 배경으로하는 가이드와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스냅사진이 함께하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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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박 12일 여행 경비: 숙소편 (2019 ver.)

2018년에 이어 2019년에 또 스페인을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직후인 2019년에 또 간 건, 2018년이 너무 좋았고 동시에 너무나 아쉬운 것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그라나다에서 조금 더 알함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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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쿠킹클래스: 스페인에서 빠에야, 감바스 만들기

여행은 경험이다: 스페인 쿠킹클래스 아주 늦은 후기이고, 이미 다녀온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스페인 여행 다녀와서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알함브라 궁전과 렌트 운전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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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박 12일 여행 경비: 이동편 (2019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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