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은 원래 얼려먹는 거잖아 🧐
친구가 이런게 나왔고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첨 말을 꺼냈을 때만 해도 호기심이었다. 상하목장 우유가 워낙 고소하고 맛있으니, 아이스크림도 맛있겠지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우리 동네에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동네 마트에는 생각지 못했던 제품들이 들어와있고는 하는데, 최근에 불탄 우리 집 근처 마트에는 유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단 생각도 든다. 버터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아이스크림도 다양하고, 우유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즈 만들려고 요거트 사러 갔다가 아이스크림을 사오게 되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찐한 연유를 얼려먹는 맛
한동안 건강 관리하겠다며 아이스크림을 멀리 했었는데, 이건 안 먹어볼 수가 없으니까 먹게 되었다. 그리고 큰일이 났다. 너무 맛있다. 진한게 아니라 찐하고 달콤하며 고소한, 너무 달지 않아 딱 좋은 너무 맛있는 맛이었다. 혹자는 폴바셋에 비유하기도 하던데, 폴바셋 아이스크림을 맛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단언컨데 맛있다. 달콤하고 찐한 우유의 향이 느껴지는 맛은 하나 먹고 나면 아쉬울 정도였다.
보관이 용이하다는 최대 장점
사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항상 곤란했던 것은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대체 원형의 형태라서 냉동실에 넣고 나면 뜨는 공간이 생겼고 특히 원룸에서 살 때는 냉동실이 작은 냉장고가 대부분이어서 잔뜩 사놓으려고 해도 사놓을 수가 없었다. 어쩌면 그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더운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데 냉동실에 자리가 없을 때,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선택할 수 없는데 냉동실에 자리가 없는게 생각났을 때, 그만큼 짜증나는 게 없다.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다르다. 얼리기 전까지는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스틱형태의 짜요짜요와 같은 모양을 취하고 있어서 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온에서 보관하고 냉동실에 넣어도 자리를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
올 여름 필수템이 될 것 같다.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망고맛도 좋아😊
얼려먹는 아이스주스는 처음에는 사지 않았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고민하다 사게 되었다. 서걱서걱한 정말 주스를 얼린 것 같은 식감이면 어떡하나 했는데, 아이스우유의 망고맛이었다.
부드럽고 달콤해 정말 살살 녹고, 두 아이스크림 모두 다의 장점이 또 많이 자극적으로 달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현대인의 입맛에 딱 맞는 달콤함을 창조한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둘다 냉장고에 상주중이다.
추천한다, 더운 여름 밤 후식으로 딱이다.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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