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세이1 코로나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1월 말, 예전에 예약해 두었던 여행을 다녀올 때까지만 해도 코로나 19는 금방 지나갈 일일 줄 알았다. 약간 걱정은 되긴 했지만 독감 같은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코로나 19라는 것이 일상을 덮쳐오기 시작했다. 일단 회사에서의 연간 일정이 모두 엎어졌다. 그러면서 올 크리스마스를 동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보내겠다는 나의 당찬 꿈도 산산히 조각나고 말았다. 그뿐인가. 동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나고 이탈리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고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탈리아는 롬바르디아 등 감염자가 많은 16개 도시 봉쇄 수순에 들어갔다고 한다. 어느샌가 우리나라 확진자 수를 추월하여 세계 2위가 되었다고. 이렇게 되고 나니 1월 말만해도 마스크 쓴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작은 동네인.. 2020. 3. 11. 이전 1 다음 반응형